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작성자 | 길하라 | 날짜 | 2025-05-20 |
고인명 | 오수현 | 조회수 | 14 |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이곳에 이름이 남겨졌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깊은 상처와 억울함이 있었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그 삶의 마지막이 폭력에 의해 멈춰졌다는 사실은, 우리가 결코 가볍게 지나쳐선 안 될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온 한 사람의 시간이 그렇게 무너졌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지금에서야 오수현 님을 마주하며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이제는 어떤 불안도 걱정도 없는 곳에서 마음 편히 쉬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오수현 님의 이름은 이곳에서 계속 기억될 것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